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구 머니브레인, 대표 장세영)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방송과 중국 방송 관리국이 공동 주최하는 방송산업 전시회 ‘2021 미디어 융합 컨퍼런스(Media Convergence Conference)’에 참가해 AI 휴먼 기술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1 미디어 융합 컨퍼런스는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방송 전망을 논하는 자리다.
금번 행사에 참가한 딥브레인AI는 최근 베이징TV와 공동 개발한 중국 최초의 방송급(방송 송출에 요구되는 품질과 완성도를 갖춘) AI 아나운서의 제작 과정과 그 기반에 있는 ‘AI 휴먼’ 기술을 공개했다.
중국지사 총괄 책임자인 진후이(Jin Hui) 팀장이 연사로 나서 베이징 방송의 전속 아나운서 ‘춘리’(春妮)를 모델로 제작한 AI 아나운서의 상세한 개발 과정과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베이징TV는 AI 아나운서를 정규 TV 방송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추후 생활정보 앱 ‘베이징 타임(Beijing Time)’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딥브레인AI는 행사 중 자체 부스를 운영하여 중국의 방송국 관계자들과 AI 휴먼 도입 문의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최소화된 인력으로 24시간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AI 휴먼 기술의 비용절감 효과와 방송 운영의 효율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최근 메타버스를 비롯한 미래기술 도입에 방송 산업이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근시일 내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딥브레인AI는 이번 ‘2021 중국 미디어 융합 컨퍼런스’에서 한국 기업 대표로 ‘기술 혁신 및 서비스 응용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딥브레인AI는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시장 개척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송 분야에서는 후난TV, 남방도시일보사, 중국인민공안일보 등 언론사와 AI 휴먼 기술 도입 건으로 논의 중이며, 글로벌 광고대행사 ‘iD Creation’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I 광고를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내 금융 및 통신 분야에서도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국 보하이 은행과 AI키오스크 도입 논의를 하며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산은행, 산서우정은행, 장치농상은행과도 AI은행원 도입 건으로 협의 중이다. 통신 분야에서는 China Telecom과 구독형 영상 합성 Saas서비스인 AI STUDIOS의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딥브레인AI는 딥러닝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이자,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대표 케이스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됐다”며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에 활용이 가능한 AI휴먼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