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딥브레인AI, 기가지니 AI 휴먼 개발 위해 협력
▶ 상반기 기가지니 인사이드 탑재 AI휴먼 키오스크 개발
▶ 금융권·호텔·유통 등 확대···B2C향 사업도 구상 중
“저희는 사람이 가진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람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AI)을 개발합니다.” 딥브레인AI 사옥에서 장세영 딥브레인 AI대표, 정경수 KT AI원팀 사무국 팀장, 노진우 KT AI/BigData사업본부 AI inside 사업팀장이 합동 인터뷰를 했습니다.
AI원팀은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100’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딥브레인AI도 이에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4월 MOU를 체결하고 기가지니 AI 휴먼을 개발하고 있다. 기가지니 AI 휴먼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인간 솔루션이다.
기존의 가상인간은 인터넷 동영상처럼 가상인간이 하는 정해진 말을 듣기만 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양사가 개발하고 있는 기가지니 AI 휴먼은 가상인간의 외모에 KT의 인공지능 두뇌를 탑재해 실제 사람과 대화를 이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노진우 팀장은 “가령 교육, 육아, 금융 삼담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는 단순히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사람이 직접 나와서 설명하면 정보 전달력이 더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AI휴먼의 활용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교육이나 건강 정보 등 콘텐츠에는 업계의 공신력 있는 전문가를 AI휴먼으로 만들어 적용하면 정보 전달의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 셀럽의 모습을 활용한 AI휴먼을 만들어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먼저 금융권, 유통, 호텔업계 등 B2B 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 기가지니 인사이드가 탑재된 AI휴먼 키오스크(KIOSK)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유통분야, 금융권, 호텔과 리조트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딥브레인AI 임직원은 고객에서 신뢰성(윤리)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